Login

“젊은이들의 ‘세시봉’ 기대하세요”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30 10:40

[우리모임] 유앤아이 문화협회

캐나다 밴쿠버 한인 1.5세∙2세 청년들이 모여 창단한 비영리 공연 제작 단체, 유앤아이 문화협회(You & I Cultural Society∙이하 유앤아이)가 오는 12월 두번째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엔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 공연을 기획했다. 바로 ‘세시봉’ 콘서트다. 공연 출연을 희망하는 밴쿠버 한인 교민 중 오디션을 거쳐 선발될 출연진들은 70∙80세대의 감성적 음악을 재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유앤아이는 “건전한 공연으로 밴쿠버 한인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는” 한인 젊은이 6명으로 구성됐다. 단체를 설립했고 현재 디렉터를 맡고있는 정성연(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밴쿠버 음향 전공∙23세)씨를 비롯해 우성훈(BCIT CST 졸업반∙25세), 송우근(영화감독∙23세), 이현주(에밀리카 대학교 순수미술 전공∙20세), 허윤경(UBC 심리학 전공∙19세), 이재빈(VCC 호텔외식경영 전공∙21세)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 정기적인 문화공연을 기획하는 유앤아이 문화협회 멤버들. (왼쪽부터) 정성연, 이현주, 송우근, 허윤경, 우성훈씨.>

여러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단계에서 재능이 뛰어난 이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단체명을 ‘유앤아이’로 정한 이유는 “단어의 뜻 그대로 ‘너와 내가’ 대중문화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어서”라고 했다.

유앤아이는 매년 1회 정기공연 개최를 목표로 활동한다. 지난해 있었던 첫번째 공연은 12월 23일 다운타운 톰리뮤직 공연장에서 개최했던 음악토크쇼다. 정성연씨는 “MC위주의 토크쇼와 실력있는 아마추어 보컬리스트 4명의 노래를 들을 수 있던 공연”이었다며 “첫 무대라 많이 부족했고 추운 날씨까지 겹쳤었는데도 관객석이 거의 다 차서 보람있었다”고 밝혔다.

유앤아이는 올해 세시봉 공연의 성공을 위해선 적극적이고 끼가 많은 참가자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이제한은 없고, 모집 부분은 MC 2명, 보컬리스트 4명이다. 공연 무대에 설 참가자를 뽑는 오디션은 9월 16일과 17일 이틀간 한인회 사무실(코퀴틀람 오유순 약국 2층: #200- 504 Cottonwood Avenue, Coquitlam)에서 있다. 이름∙나이∙전화번호∙이메일과 오디션 가능한 날짜를  이메일(youandiemail@gmail.com)로 보내면, 유앤아이 측이 확인 후 오디션 시간을 통보한다고.

오디션 문의는 이재빈(778 385 5375)씨가 맡고 있다. 세시봉 콘서트에서 발생한 순수익은 밴쿠버 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인문화센터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유앤아이는 “이번 공연을 위해 단체나 기관, 개인이 후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우리모임] 유앤아이 문화협회
캐나다 밴쿠버 한인 1.5세∙2세 청년들이 모여 창단한 비영리 공연 제작 단체, 유앤아이 문화협회(You & I Cultural Society∙이하 유앤아이)가 오는 12월 두번째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엔 젊은...
대학로 흥행작 연출가가 직접 ‘하누리’ 지휘
고(故)장방길 등 연극인들이 주축이 되어 1989년 9월 창단된 이래 22년의 역사를 이어온 밴쿠버 한인 극단, 하누리(단장 성효수)가 2011년 가을에 올릴 연극 무대를 준비 중이다. 작품은 5.18...
2011년도 한인장학재단 장학생 발표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김효신)이 2011년도 장학생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사진 6명의 심사를 거쳐, 신청자 75명 중 35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학업에 정진한 학생들이 특히 많았다. 재단 이사진은 “어려운 가정...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전시 및 연구에 활용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범국민 자료기증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어린이 위한 프로그램 예년보다 많아져
제10회 한인 문화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행사는 8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코퀴틀람 블루 마운틴 파크(975 King Albert Ave., Coquitlam)에서 진행된다. 주최기관인 한인문화협회(회장 최병윤)도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태동 한인문화협회...
밴쿠버 유스 채리티 소사이어티(VYCS)가 지난 5일 리치몬드 소재 메이페어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BC&유콘주 심장병 재단(Heart and Stroke foundation BC & Yukon) 돕기 자선 골프 대회’를...
천둥, 제3회 정기공연 성료
한인 1.5세 대학생 난타팀, 천둥(단장 김성일)이 지난 2일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 극장에서 열린 제3회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만석에 가까웠던 이번 공연에서는 천둥의 힘찬 국악 난타...
한국전통예술원 11주년 공연 성료
30일 노스밴쿠버 센테니얼 극장에서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의 11주년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공연장을 꽉 메운 700여명의 관중들은 김덕수의 초대 제자 사물광대팀, 태평무...
한국어 능력시험 9월 시행
9월 17일 코퀴틀람 코모 레이크 중학교(Como Lake Middle School: 1121 King Albert Ave., Coquitlam)에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24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시행된다. TOPIK은 초급(1∙2급), 중급(3∙4급), 고급(5∙6급)까지 총 6등급의 합격 기준이 있다. 주로 재외동포 및...
2만달러 후원한 TD은행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TD은행(TD Canada Trust Bank) 버나비 윌링던 지점이 8월 6일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파크에서 열릴 ‘제 10회 한인 문화의 날’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지난 6년간 ‘한인 문화의 날’ 행사를...
응급처치로 기도막힌 친구 구해
친구를 구한 한인 ESL학생이 적십자(Red Cross) 응급처치 구조상을 받아 화제다. 로날드 륭(Leung) BC다문화부 자문관은 지난 28일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 ESL과정에 재학 중인...
지난 27일 밴쿠버 중앙 도서관에서는 ‘다문화 전시회(Multicultural Fair)’가 열렸다. 캐나다를 이루고 있는 이민자들의 고국 문화와 예술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한인 봉사자들은 밴쿠버...
잍 밴쿠버에 세워진 한국관 큰 호응 얻어
밴쿠버의 대표적 먹거리 축제 ‘2011 잍 밴쿠버(2011 Eat Vancouver)’ 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무료 시식, 각종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던 이번...
한글 문학 창작활동 장려 목적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제13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를 8월 10일까지 접수받는다. 재외동포의 한글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청소년들에게 한글 사용의 동기 부여를 제공하기위한 재외동포문학상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왔다. 올해...
한인문화협회(회장 최병윤)는 악기전문점 톰 리(TOM LEE)와 밴쿠버 총영사관 후원으로 2011 한인 문화의 날 코리안 아이돌 뮤직 페스티벌에 클래식 부문을 신설했다. 8일 톰리홀에서 열린 경연...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캐나다서부협의회(회장 신두호) 14기가 9일 써리 서울관에서 마지막 정례회의를 했다. 이 날은 자문위원 24명이 참석해 재무상황을 보고받고 그 동안의 활동을...
밴쿠버 한인문화협회(이하 문화협회)가  ‘제10회 한인 문화의 날’ 행사 진행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찾는다. 올해 한인문화의 날은 8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코퀴틀람 블루 마운틴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협회는 “매년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제4회 작은 불꽃 음악회 성료
프레이저 밸리 한국어 학교(이사장 홍광식)가 지난 28일 사우스 애보츠포드 교회에서 ‘제4회 작은 불꽃 음악회’를 개최했다. 작은 불꽃 음악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음악행사로써...
관현악 전공 한인여성 음악가들로 구성된 소피아 앙상블(단장 고지연)이 지난 28일 카나다광림교회 비전홀에서 3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가야금 연주자 이종은씨 정기공연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이종은씨가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밴쿠버 시내의 ‘더 센터(777 Homer St., Vancouver)’에서 정기공연을 한다. '사랑’을 주제로한 이번 공연은 이종은씨가 직접...
 1  2  3  4  5